2019-01-06

중국여행 4일차 - 팬더공원, 변검쇼

중국에 오면 팬더!
게다가 이 사천지역이 팬더 서식지라고 한다.
어찌보면 여기에 오면 다른건 몰라도 팬더는 봐야 하지 않나!

IFS 옆 광장에 팬더모양 버스에서 왕복차표 및 입장권 구매
사진 우측의 노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팬더가 하얗고 검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똥지리며 거뭇거뭇하더라.. 짐승은 어쩔 수 없나

야외에 널찍한 공간에 한두마리씩 사육되기도 하고
실내에도 어린 개체들이 다수 놀고 있어서 어디 한 군데에서 구경할 필요는 없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보는 것이 팁이라면 팁일 것 같다.


탄탄면

우육면

물만두(?)

IFS몰 인근의 가게에서 적당히 돌아다니다 군것질.
맛있게 먹었다


허기를 채운 뒤엔 무후사.
제갈량을 모신 사당이 있지만, 유비/관우/장비 함께 모시고 있다
촉나라의 수도이기도 해서 이 곳 또한 방문해야만 할 곳이 아닌지.



유비

관우

장비


제갈공명












적당히 큰 공원 한바퀴 돌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구경하면 된다.



그리고 이 지역의 유명한 쇼인 변검쇼를 보러 콴챠이샹즈 거리로 이동.
순식간에 가면이 바뀌는 쇼인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

자릿세 겸 마실 차를 주문하고 앉아있으면
내내 뭔가 경매가 진행되고...그러다가 시간이 되면 쇼가 시작된다

배경엔 뭔가 묘한 배경영상이 켜지고
그 와중에 배우 2명이 가면을 바꿔가며 쇼를 진행한다.


베이징덕

마파두부





한국 식당을 운영중인 친구가 오늘도 동참해줘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베이징덕과 각종 요리를 주문해서 다양하게 먹으며 마지막 밤을 즐겁게 보냄


야경으로 유명한 다리
며칠동안 이 사천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무척 재미있었다

사는 곳 근처에서 중국인들 많이 접하며 중국에 대한 안 좋은 인식도 많이 있지만,
적어도 이 곳에서 잠시 지내는 동안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친구가 이 곳에서 사귄 한국 친구들과 즐겁게 마시고
다양한 구경도 많이 하고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중국여행 3일차 - 휴식. 진리거리

전날 한국인 동년배 모임이 있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참가했다가 바로 의기투합해서 만취해버렸다

오전 내내 숙취로 고생하다가 억지로 몸 이끌고 외출.


배,대추차. 뜨끈한거 마시면 좀 나아질 것 같아서 하나 먹음

러산에서 먹었던 그 치아오지아오 뉴우루(翘脚牛肉)탕
해장으로 먹었는데 뜨끈한 고기국이 들어오니 훅 풀리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반주 살짝.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쉬엄쉬엄 돌기로 해서
간식 먹으며 돌아다녔다


시장에 사람들이 계속 줄서서 먹길래 하나 먹어봄.
매콤한 고기가 들어있는 파이? 종류

이비스호텔 로비 찍어봄

삼국성지 표지석
제갈공명 사당 (무후사) 앞이라 이렇게..
근데 너무 늦어서 못 들어갔다.
그래서 진리 거리만 이동

옛 중국 거리가 남아있는 진리거리.
야시장이 열려있다

여기에도 스타벅스가.. 근데 안 들어가봄


전통거리 + 야시장이란 조합은 뭐 간식 먹고 돌아다니는거라..
한바퀴 슥 돌고 복귀.




어제 같이 술 마셨던 친구들이랑 양꼬치.
이 연변식 양꼬치는 생고기에다 지방이 끼어있어서 더 고소하게 먹힌다
맛있게 먹음

중국여행 2일차 - 러산대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러산대불 보러 이동했다
중국어로는 러산, 낙산대불이라고도 하는 듯

길에서 본 스타벅스

미세먼지보다는 안개같았다. 상당히 발전된 도시모습이 놀라웠다

거의 매일 아침 사먹은 만두.
야채랑 버섯이 들어있는건데 덕분에 속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IFS몰 인근에서 전철타고 이동.
사진은 못 찍었지만, 중국에선 지하철,기차 탑승시에 짐검사를 실시한다
대량 살상등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함인듯.

괜히 사진찍다가 공안이랑 안좋아질까봐 사진을 못 찍음.. 무서움

청두동역
플랫폼이 26개? 엄청 큰 역이었다.
고속열차 기차표

기차 도시락.
한국에선 래핑되어있지만 여기선 밀봉되어있어서 뜯기가 조심스러웠다
맛은 그럭저럭

러산역에서 대불보는 곳 까지 이동하는 버스
탑승비는 2위안 (약 340원)

차량 내부

러산대불 구경용 입장권
중국은 QR코드 사용이 상당히 활성화되어서인지 온갖곳에서 사용한다














러산대불을 다 보고나서 복귀기차까지 시간이 좀 있을 것 같아서
보트 타고 호수쪽에서도 한 번 더 구경했다
공사중이란게 무척 아쉬웠지만 뭐 봤음 됐지.


근데 좀 여유를 부렸나..
10분 전 쯤 러산역에 도착했지만 짐검사 하는 곳에서 거부했다
환불 혹은 표 교체하라며 되돌려져서 다음 기차로 표 변경했다
그래서 1시간 이상 붕 뜬 상태.

점심을 못 먹었기에 늦은 점심 간단히 먹기로.

식기가 세트로 진공포장되어있던게 신선했다

치아오지아오 뉴우루(翘脚牛肉) 탕이라고 한다.
적당히 고기 마구 썰어서 육수와 함께 제공한다고.
꽤 맛있고 진한 고기탕 느낌.

고속열차 사진 찍어봤다
이거 찍으려고 하니 저새끼 뭔가 하는 표정으로 보더라

저녁은 사천의 명물 훠궈

코카콜라랑 대추차(?) 달달하니 맛있다.

러산에서 약간 늦어서 저녁시간이 좀 빠듯했는데
하루 알차게 놀았다. 무척 재미있는 여행

훠궈는 특유의 향이 너무나도 진해서...
다음날 숙취상태로 옷에 밴 냄새 맡으니 토할 것 같더라
먹는건 맛있었다. 또 먹고 싶음/

땅이 커서 그런가 어디 하나 구경가려면 장시간 이동과 인파를 겪어야 한다



2019-01-05

중국여행 1일차 - 심야 도착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3만 좀 넘게 있기도 했고,
중국 여행은 못 가봤는데 마침 친구가 중국에서 일 하고 있기도 해서
마일리지 쓸 겸 갔다왔다

저녁시간 비행기로, 심야에 도착하지만 직항이라 좋았다.
마일리지 3만

긴 비행을 마치고 친구와 합류,
택시를 잡아타고 이비스 호텔로 이동했다.


근데 첫날부터 뭐가 꼬였는지,
내가 예약한 호텔이 아니라고 하며 인근에 이비스 호텔이 2군데 더 있다고 한다
헤메고 헤메다 겨우 찾아가서 체크인

알고보니 hotel.com 에서 예약할 때에
호텔 주소의 중국어 버전이 엉뚱하게 기록되어 있었던 것.
암튼 시작이 좀 힘드네




호텔이 최근에 리뉴얼 했는지
예전 평은 영 아니지만 최근 평과 내가 느끼기엔 상당히 좋은 방이었다.

시설이 깔끔하고 냄새도 안 나고 넓고.. 대만족.



하루의 마무리로 친구가 산 백주로 마무리.


2019-01-01

범블비

트랜스포머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는(?) 범블비.
시점은 트랜스포머의 앞 시대, 사이버트론 전쟁에서 대피하는 시점에서 시작한다.


디셉티콘과의 전쟁에서 밀리는 오토봇들을 대피시키고
전선을 정비하고 다시 전쟁을 준비하려는 옵티머스.
범블비는 자신을 지구로 보내며 홀로 남아 격전을 벌이는 그의 모습을 뒤로 남긴 채
지구로 떠난다.


마침 지구에선 군인들이 훈련중이었는데
운 없게 그들을 공격하는 모양새로 착륙한 범블비.
그는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막다른곳에 몰리고 마는데..
갑자기 등장한 전투기가 범블비와 그를 둘러싼 군인들을 공격한다

그 전투기의 정체는 디셉티콘.
범블비를 제압하고 옵티머스의 행방을 물으려 하지만
그는 절대 입을 열지 않으려 하고, 그런 그의 음성모듈을 박살내버린다.

큰 상처를 입은 범블비는 완강히 저항하며 그를 박살내버리고 자신도 큰 상처를 입는다.
회로가 많이 타버리며 셧다운 직전, 주변 스캐닝 후 자신과 비슷한 비틀로 변신하며 시스템이 정지해버린다.

그리고 시점이 바뀌어서 한 소녀. 찰리 왓슨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는 새 남편을 들이려 하고 동생과도 잘 지내는데
자기 혼자 아버지를 못 잊고 방황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유일하게 몰두하는 일은 차 고치기.
차고에서 아버지랑 부품 하나하나 조립하며 고치고 있지만
혼자서는 진도도 잘 안 나가고 돈도 부족하다.

언제나처럼 고물상에서 부품을 모으다가 우연히 발견한 노란 비틀
이 차량은 의외로 멀쩡하니 괜찮아 보여서 눈을 떼기 힘들다.

그렇게 지내다가 맞이한 자신의 생일날.
어머니는 촌스러운 꽃무늬 헬멧을, 새아빠는 미소의 힘 따위의 책을 건네준다
온갖 스트레스가 쌓이는 와중에 차 수리는 도저히 혼자서 못 할 것 같은 짜증을 못 견디고
고물상에 가서 비틀을 주면 내가 일해서 갚겠다고 딜을 치는데...
오래동안 그녀를 지켜보던 주인장이 의외로 순순히 생일선물이라며 건네준다
그 말에 기쁨을 주체못하고 바로 수리해서 굴러가게 만들어 몰고 가는 찰리.

차고에 주차를 하자 범블비의 팔 파츠가 떨어지는데
그것을 의아하게 여긴 찰리가 차 하부를 들여다보다 얼굴 부분을 마주하게 되고
그로부터 로봇으로 변신하는 범블비

지구에 오자마자 온갖 공격을 당한데다가 기억도 잃고 있던 그는
덩치에 안맞게 구석에서 오돌오돌 떠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특이한 로봇과의 인연을 쌓아가는 찰리.
남들에게 들키면 안된다며 변신 훈련을 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한편, 범블비의 구조신호를 포착하고 지구로 날아온 디셉티콘.
그들은 범블비가 흉악한 존재이고 그것을 찾기 위해 군에 협력을 요청하는데
군은 최신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군의 위성, 통신망을 장악한 디셉티콘.

그들은 범블비의 실수로 위치가 들통나자 바로 그를 연행해서 감금하고
언젠가 옵티머스가 올 것이라는 정보를 얻고 디셉티콘을 호출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그런 그들을 막으러 출동하는 범블비와 찰리.
전파탑의 송신을 방해하는데 성공한 범블비와 찰리는 군 사령관의 배려로 그 자리를 떠나고
범블비와 찰리는 외딴곳에서 작별을 한다.

찰리의 마지막 말에 카마로로 외형을 바꾸고 그 길로 범블비는 떠나가고
찰리 또한 방황을 마치고 가족들과 하나되어 화복하게 지내고자 결심한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쿠키영상
한 숲 속에서 범블비가 잘 준비했다며 칭찬하는 옵티머스.
그리고 수대의 오토봇이 지구로 향하며 트랜스포머의 시작을 알린다.



트랜스포머는 1 제대로 봤지만 그 이후 작품은 기억이 애매한데....
가끔 영화채널에서 틀어줄 때 짧게짧게 본 감상으로는
너무 조잡하게 흔들리는 카메라가 정신없다는 인상.

그것에 비해 이번 범블비는 깔끔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변신 신도 하나하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화면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트랜스포머 시리즈 정주행 해 볼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

범블비가 왜 비틀이지? 카마로 아니었나? 하는 궁금증이 내내 이어졌지만
역시나.. 하며 마무리되자 막힌 속이 뻥 뚫린 느낌.



안산 CGV 에서 오후 4시 40분 영화였는데 중간에 화면이 검게 나오며
음성만 이어지는 시간이 2-3분가량 나왔었다
허... 이런 일이 진짜 벌어지나? 했는데 막상 영화 끝나고 나와보니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 두명이 내내 죄송합니다 인사하고 끝.
할인권 정도의 보상이고 뭐고 없는 것도 좀 거시기하네


아쿠아맨

트위터 지인에게서 운좋게 무료로 표를 한 장 얻게 되어서
아쿠아맨을 봤다.

시작은 한 등대지기가 표류해 온 여인을 발견,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는데 행동거지가 독특하다
아틀란티스에서 왔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그녀와 등대지기는 사랑에 빠지고
이윽고 아이를 갖게 된다.
아이의 이름은 아서.

그러나 이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못하고 아틀란티스의 수색대가 침입하는데..
여인은 나중엔 군대가 출동할 것이라고 하며 되돌아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잠수함 해적이 승무원을 죽이고 점거하는 와중에 큰 충격과 함께 긴급부상.
외부에서의 이 힘은 오직 한 사람에 의해 발생했는데..
그의 이름은 아쿠아맨.
해적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잠수함 승무원들을 구조한다

이런 놀라운 활약을 하고 나서 아버지와 함께 맥주 한 잔 걸치고 돌아가는 길,
아틀란티스로 오라는 권유를 뿌리치자마자 큰 쓰나미로 육지가 초토화되고..
그로부터 아서는 인간과 전쟁을 벌이려는 동생을 막으려고 한다.

몰래 아틀란티스에 침입했다가 바로 들통나는 바람에 잡혀간 아서는
왕위를 놓고 동생과 결투를 벌이지만 기량차이를 넘지 못하고 패배한다.
메라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아서.
메라의 조언대로 우선 선대 왕이 가진 삼지창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단서를 찾아 다양한 곳을 쫓기며 헤메다 도달한 곳은 숨겨진 바다.
놀랍게도 그 곳에서 죽은줄 알았던 어머니와 재회한다.
그러나 나가기 위해선 삼지창이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감금상태라는 절망적인 상황.
아서는 자신이 삼지창을 가져오겠노라며 홀로 나선다.

아틀란의 유해와 삼지창을 지키는 괴수 카라덴은
혼혈주제에 왔느냐며 아서를 공격하지만, 아서가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에 놀라며 물러선다.
지금까지 수많은 도전자들을 해치웠지만 아틀란 이래로 자신과 대화가 통하는 존재가 처음이라는 것

사실상 카라덴에게 왕위계승을 인정받은 아서는 삼지창을 손에 들고
특이한 비늘갑옷을 장착하며 등장한다.

그 길로 동생 옴을 막으러 나가는 아서
7개동맹 중 4개동맹의 동의를 얻어 오션마스터가 되려던 옴은 네번째 국가를 침공하며
무력으로 동의를 얻어내려 하는데, 그 전선 한가운데 등장한 크라겐과 아서.

양쪽을 강제로 떨어뜨리며 아틀란티스 군을 밀어내고
동생 옴을 수상으로 끌고 올라가 최종전투를 벌인다.
수중에서와는 달리 수상전투에 능한 아서는 가볍게 동생을 제압.
죽이라고 외치는 동생을 막아서는 어머니의 등장으로 동생은 진정하고 얌전히 투옥된다
그렇게 바다의 왕 아쿠아맨이 탄생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쿠키영상
최초 잠수함해적질에서 아버지를 잃으며 아쿠아맨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던 블랙만타.
시칠리아섬에서도 아틀란티스에게서 제공받은 무기를 사용해 몰아넣었지만
아서를 해치우지 못 한 채 고장난 장비와 함께 부상을 입고 떨어졌었는데
그 블랙만타가 아틀란티스 연구자에게 구조되어 아쿠아맨을 찾아나서는 암시를 하며 끝난다.


DC계 영화는 거의 보지 않았지만 워낙 안 좋은 평을 많이 봐서 좀 망설여졌었는데
이번 영화는 그나마 호평이기에 믿고 봤다.
스토리는 뭔가 장황하지만 중간중간 조잡스럽게 억지로 넣어둔 느낌도 나고..
마지막까지 다 봤을 때엔 그 아슬아슬한 기반을 겨우 굳혀가며 마무리 한 느낌.

아쿠아맨이란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